DIMF 뮤지컬아카데미 제10기 교육생 모집 *재판매 및 DB 금지
DIMF 뮤지컬아카데미 제10기 교육생 모집 *재판매 및 DB 금지

[김승혜 기자] 사단법인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은 지역 뮤지컬 시장 확대에 따라 관련 분야에서 활동하거나 향후 진로를 희망하는 창작자와 배우의 역량 강화를 위해 '뮤지컬 전문' 교육을 전액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하는 DIMF 뮤지컬아카데미 제10기 교육생을 오는 27일부터 3월 19일까지 모집한다.  

21일 DIMF에 따르면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는 아카데미는 2015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 문예진흥기금 보조사업의 일환으로 DIMF가 지역 최초로 도입한 뮤지컬 전문 교육 프로그램이다.

국내 최정상 뮤지컬 전문가와 함께하는 분야별 강의와 실습 무대까지 전 교육과정을 전액 무료로 지원해 지역을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전문 교육기관으로 자리잡았다.

지난 9년간 아카데미를 통해 배출된 387명의 수료생은 작가, 작곡가, 음악감독, 배우 등 뮤지컬 산업 곳곳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인재로 성장했다. 

7기 표상국 배우는 뮤지컬 파리넬리로 데뷔 후 뮤지컬 더 데빌:파우스트에 연달아 캐스팅돼 대학로에서 왕성히 활동 중이다.

전국 각지에서 창작자과정 수료생들의 창작 뮤지컬 작품 소식도 이어지는 중이다.

1기 김지식 작가(더 테일 에이프릴 풀스·킴즈·원스어게인 외), 4기 손수민 작가(월계서림·월곡 외), 2기 임민홍 작곡가(노트르담 드 파리·원스어게인 외), 4기 정혜영 작곡가(수레바퀴 아래서 외) 등 다수의 수료생이 뮤지컬계 전문 인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공모전 수상, 관련 대학원 진학 등 매년 수료생의 다양한 성과 소식과 함께 교육의 선순환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제10기 아카데미는 창작자과정(극작/작곡)과 뮤지컬 배우과정의 교육생 총 40여명을 선발해 오는 4월부터 9개월간 본격적인 교육에 돌입한다.  

창작자과정은 최종 성과발표회인 리딩공연에서 선보일 신작 뮤지컬 개발을 목표로 주 1~2회 수준별 창작 교육과 작품 개발 실습 및 협업을 위한 멘토링을 받는다.

뮤지컬 배우과정은 주 4회 기초 수업(시창·청음, 발레)과 연기, 보컬, 안무 교육을 받은 후 중간 점검 및 무대 실전훈련 단계의 워크숍 공연과 리딩공연에 참여할 기회를 가진다.  

제10기 아카데미 강사진으로는 현업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국내 최정상 뮤지컬 전문가 군단이 참여한다.

창작자과정에는 신경미 작곡가(Trace U·국경의 남쪽 외), 오세혁 작가(브라더스 까라마조프·데미안 외), 오미영 작가(식구를 찾아서·한밤의 세레나데 외), 다미로 작곡가(광염소나타·홀연했던 사나이 외) 등이 나선다.

뮤지컬 배우과정에는 조광화 연출(서편제·베르테르 외), 구소영 음악감독 (컴프롬어웨이·이프덴 외), 신선호 안무감독(시스터즈·마리 퀴리 외), 문성우 안무감독(베토벤·엑스칼리버 외)이 지도한다.

특히 올해 뮤지컬 배우과정에는 박소영 연출(컴프롬어웨이·쇼맨 외), 박재현 음악감독(포미니츠·드림하이 외)이 새롭게 합류해 뮤지컬 전문 인력 양성에 힘을 쏟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10기 아카데미는 뮤지컬 분야로 본격적인 활동을 희망하는 만 18세 이상의 성인이라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DIMF 공식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작성하면 된다.

최종 교육생 선발은 제출된 지원자료를 바탕으로 전문 심사위원의 심층 면접을 거쳐 오는 4월 중 이뤄질 예정이다.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DIMF 뮤지컬아카데미는 지난 9년간 국내 최정상 뮤지컬 강사진의 전문 교육과 각종 현장실습 기회를 전액 무료로 제공함으로써 뮤지컬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DIMF 뮤지컬아카데미와 함께 다방면의 역량을 쌓아 뮤지컬 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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